안녕하세요. 꽃다지입니다🌸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에 따라 냉장고에 넣으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과일의 경우 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은 되고 어떤 음식은 안되는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냉장고 보관 안되는 음식
꿀
고농축 제품으로 냉장 보관을 하면 품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냉장 보관 시 딱딱하게 굳어져 섭취할 경우 불편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꿀은 오래되면 결정이 생기는데 냉장 보관은 결정이 생기는 것을 가속해 본래의 꿀 식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양파, 마늘
양파나 마늘은 냉장고 습기를 쉽게 흡수해 물컹해집니다. 싹이 나고 곰팡이도 피기 쉽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
아세트산으로 pH가 낮아 대부분의 부패 미생물이 살 수 없습니다. 실온에 보관해도 상할 염려가 없고, 사용기한이 매우 긴 편인 식재료입니다.
커피 원두
원두는 흡습력이 매우 높습니다. 갓 로스팅 된 신선한 원두를 냉장고에 넣어 놓게 된다면 비싼 탈취제를 넣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원두는 건조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한번 밀봉 포장을 하여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감자, 고구마
냉장 보관 시 녹말 성분이 당류로 변질되어 특유의 풍미가 사라집니다. 상온에 보관할때는 햇빛 쬐면 싹 트기 때문에 서늘하고 건조한 그늘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올리브유
버터와 동일하게 낮은 온도에서는 단단하게 응고하게 됩니다. 한번 응고된 올리브유는 따뜻한 곳에 두면 다시 액체로 돌아오지만, 특유의 풍미를 잃게 됩니다. 평소 가스레인지 근처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열이 자주 가해지는 것도 품질에 좋지 않습니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조리할 때만 꺼내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빵 등 제과류
냉장고에 넣어두면 녹말이 노화돼 식감이 딱딱해지고 수분이 더 빠르게 증발합니다. 섭취 시 냉동 후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해동해 섭취하는 것이 식감을 보존하고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엄마가 조리 할 때 항상 두는 곳이 그냥 두는 것이 아닌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