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리단길 ‘한다솥’

안녕하세요, 꽃다지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한다솥입니다. 원래는 나가하마만게츠를 가려고 오픈런을 했지만, 가게 앞에 사람들이 있길래 가게 직원인 줄 알고 근처를 산책하다가 시간 맞춰 돌아와 보니, 직원이 아닌 웨이팅 줄이었습니다…

대기만 1시간 반이 넘어서 식사 시간이 넘을거 같아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던 중, 한다솥을 발견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다솥의 본점은 수영구에 있지만, 저는 해리단길에 있는 한다솥을 다녀왔습니다.

대기시간은 있었지만, 전에 가려던 곳보다는 웨이팅 시간이 짧아 대기하였습니다.

솥밥세트가 메인인 것 같지만, 저희는 솥밥한상으로 항정솥밥과 쭈꾸미솥밥을 선택했습니다.

항정솥밥은 특제 소스를 바른 항정살을 직화에 구워 밥 위에 얹은 솥밥으로, 매콤한 소스가 더해져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쭈꾸미덮밥은 매콤한 특제 소스로 맛을 낸 화끈한 쭈꾸미가 통째로 올라간 솥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메뉴를 시킬 걸 약간 후회했는데, 양념이 빨갛다 보니 나중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솥밥을 먹을 때 살짝 빨간 기름이 뜨는 게 맛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보기에 좀 그랬습니다. 다음에 가면 빨간 양념이 없는 밥으로 시킬 것 같아요.

솥밥 먹는 방법은 먼저 솥밥을 그릇에 덜어주고, 솥에는 숭늉물을 붓고 밥 다 먹고 나서 먹으면 됩니다.

또한, 반찬이 다양하게 나왔고 미역국도 제공해 주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깻잎튀김 또는 고추튀김을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다솥은 웨이팅이 있었지만,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부산에 가신다면 한다솥에서 특별한 솥밥을 꼭 경험해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