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밤이 가장 길다는 절기, 동지가 찾아왔습니다! 보통 동지라고 하면 다들 새알심이 동동 뜬 팥죽부터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올해 동지는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어린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애동지'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올해는 팥죽 대신 시루떡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올해 동지는 왜 애동지일까?
동지는 음력 날짜에 따라 세 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올해 동지는 양력 12월 21일이지만, 음력으로는 11월 2일입니다. 10일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애동지에 해당합니다.
2. 애동지에 팥죽을 피하는 이유
옛날부터 애동지에 팥죽을 쑤면 집안의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유는 팥의 붉은 기운 때문입니다. 팥은 원래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는데요. 아이들을 지켜주는 삼신할머니나 조상신조차 이 강한 팥 기운 때문에 집안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수호신이 들어오지 못하면 아이들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믿어, 애동지에는 팥죽을 끓이지 않는 관습이 생겨난 것이죠.
3.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드세요
팥죽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동지의 의미를 그냥 지나치기는 아쉽죠? 이럴 때 조상들이 선택한 방법이 바로 팥시루떡입니다.
귀신을 쫓는 팥의 기운은 챙기되, 물기가 많은 죽 형태가 아닌 떡으로 쪄서 먹으면 아이들에게 해가 가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처럼 애동지인 해에는 팥죽 대신 고소하고 쫄깃한 팥시루떡을 가족과 나누어 먹는 것이 정석입니다.

건강한 동지 보내세요
전통 풍습이긴 하지만, 가족과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올해 동지에는 팥죽 대신 따끈한 팥시루떡 한 접시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모두 액운은 멀리 보내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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